no exhibition today


@kohyosub   1990   seoul, korea   lettertokys@gmail.com   painting   text


"샐녘에도 대낮처럼 환했다."

"夜明けでも昼間のように明るかった。"    
               
"Even at dawn, it was as bright as midday.



투명하고 색 빠진 두꺼운 유리 바닥 위에 씨커먼 거미가 발 끝으로 가만히 서 있다.
몇 개의 눈동자만 밤의 소화전 빛처럼 생명력을 뿜어내고 있었는데, 그 빛을 따라가니 모퉁이에는 계단이 있었다.  

透明で色あせた厚いガラスの床の上に、真っ黒なクモがそっと足先で立っている。
いくつかの目だけが、夜の消火栓の光のように生命力を放っていた。その光を辿ると、角に階段があった。

On a thick, transparent, and faded glass floor, a pitch-black spider stands still on the tips of its legs.
Only a few of its eyes emitted life, like the glow of a fire hydrant at night. Following that light, I found a staircase at the corner.


자연의 어둠보다 도시의 빛이 편해 나는.

自然の闇よりも、街の灯りのほうが落ち着く。

I feel more at ease with the city lights than the darkness of nature.


우리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 깊은 것들은 전혀 이성적이지 않다.

私たちの人生で最も美しく深いものは、まったく理性的ではない。

The most beautiful and profound things in our lives are not rational at all.
 


너는 인간은 잘 알지만 사람은 잘 모르는 것 같아.

君は人間のことはよく分かっているけど、人のことはあまり分かっていないみたいだね。

You seem to understand humans well, but not people so much.


목격하다. 경계에 서 있다. 흐려진 자아. 마주하는 순수한 인간성.

目撃する。境界に立っている。ぼやけた自我。向き合う純粋な人間性。

Witness. Standing at the boundary. Blurred self. Confronting pure humanity.


현실과 비현실의 중간에 위치하면서 현실의 객관적 재현과 비현실적인 작가의 주관적 표현 사이에서 수많은 이야기들은 이미지화 된다.

現実と非現実の中間に位置しながら、現実の客観的な再現と非現実的な作家の主観的な表現の間で、数多くの物語がイメージ化される。

Situated between reality and unreality, countless stories are visualized between the objective representation of reality and the subjective expression of the unreal by the artist.


창문,  거울,  프리즘

窓、 鏡、 プリズム

a window, a mirror, a prism


인공지능은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인간처럼 사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신처럼 사고하려는 듯이.

人工知能は決して人間にはなれない。しかし、人間のように思考することはできる。まるで人間が神のように思考しようとするかのように。

AI can never become human. However, it can think like a human—just as humans seem to strive to think like gods.


평소 내가 보고 듣는 대화는 관념 대 관념의 틀 안에서
공감해 주고 공감해 주는 척하고, 위로해 주고 위로해 주는 척하고.
눈치 보고 눈치 보고 눈치 보고
반성하고 분노하고
무시하고 인정하고
안정되면,
반복되고

普段私が見聞きする会話は、観念と観念の枠の中で
共感し、共感しているふりをし、慰め、慰めているふりをする。
様子をうかがい、様子をうかがい、また様子をうかがい、
反省し、怒り、
無視し、認める。
安定すれば、
繰り返される

The conversations I usually see and hear take place within the confines of ideology against ideology.
Empathizing, pretending to empathize, comforting, and pretending to comfort.
Reading the room, reading the room, and reading the room again.
Reflecting and getting angry,
Ignoring and acknowledging.
When things settle down,
It repeats.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지도는 영토보다 흥미롭다.
/ 지도는 영토다. /

地図は領土ではない。
地図は領土よりも面白い。
/ 地図は領土である。/

A map is not a territory.
A map is more interesting than the territory.
/ A map is the territory.
/


주관이라는 허위를 까발려서 해체 상태로 둔다는 거.

主観という虚偽を暴いて、解体されたままにしておくこと。

Exposing the falsehood of subjectivity and leaving it in a state of dismantlement.


보고 만져지는 물질적 보상이 없기에 너무 쉽게 의욕이 요동친다. 생각은 달리는데 손은 움직이지 않고, 시간은 흐르는데 마음은 바닥에 엉겨 붙어 있다.

目に見える物質的な報酬がないため、やる気があまりにも簡単に揺らいでしまう。考えは違う方向に進むのに、手は動かず、時間が流れていく中で、心は地面にこびりついたままだ。

There is no tangible reward that I can see or touch, so my motivation fluctuates too easily. My thoughts move differently, but my hands remain idle, and as time passes, my heart feels stuck to the ground.